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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사회

참기름, 들기름 어디 보관할까?

by 똥손네 2023. 1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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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기름과 들기름은 가정에서 하나씩 구비해 두는 대표적인 식재료가 아닐까 싶은데요😊 건강에도 좋아 많은 사람이 찾는데, 잘못 보관하면 기름 맛이 나빠질 뿐 아니라 몸에 해로운 물질이 생성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들기름의 경우, 저도 보관을 잘못해서 버린 경우가 있습니다 🤣 그래서 오늘은 참기름과 들기름, 들기름과 참기름의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서 포스팅 합니다. 올바른 보관법으로 우리의 건강을 지켜나가는 것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산패가 빠른 들기름 

들기름은 학습 능력과 기억력 증진, 각종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는 오메가3 계열의 알파리놀렌산이 60% 이상 들어 있습니다. 오메가3는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 예방도 돕는다. 또 혈관 벽에 붙은 콜레스테롤을 제거하고 끈적한 혈전(피떡)이 생기는 것을 막습니다. 영국의학저널에 따르면 오메가3가 풍부한 씨앗을 하루 30g씩 한 달간 먹은 그룹은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각각 17%, 23% 감소했습니다.

들기름은 보관 방법이 매우 중요합니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 쉽게 산패되기 때문인데요. 산패된 오메가3가 몸속에 흡수되면 인체 내에서 활성산소가 증가하고, 발암물질로 작용할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들기름의 산패 속도는 상온에 보관할 때 빨라집니다. 따라서 들기름은 반드시 4℃ 이하 저온에서 밀폐 보관해야 맛과 향이 변하지 않습니다. 농촌진흥청에서는 일반 가정에서 들기름을 보관할 때 반드시 냉장고에 넣기를 권합니다

 

산패가 느린 참기름 

참기름의 지방산은 오메가-6 계열인 리놀레산이 40%, 오메가-9 계열인 올레산이 40% 포함되는 등 다량의 불포화지방산을 함유하고 있어 혈액 내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 생성을 막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 참기름에는 '리그난'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강력한 노화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참기름은 상온에서도 잘 상하지 않는데, 이는 리그난이 분해되면서 기름의 산화를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인하대 식품영양학과 연구팀이 갈색 병에 담은 참기름 110mL를 25℃의 어두운 곳에 두고, 3개월마다 신선도를 관찰했습니다. 연구팀은 기름이 산화할 때 생기는 과산화물의 함량인 '과산화물가'를 측정해 참기름의 신선도를 가늠했습니다. 과산화물가는 수치가 높을수록 산패가 많이 진행됐다는 뜻인데요. 실험 초기에 0.2(단위 meq/kg)던 참기름의 과산화물가는 저장 9개월 차부터 비로소 증가하기 시작해 저장 18개월 차에 0.6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는 팜유를 65℃에 6일 저장했을 때 과산화물가가 1에서 11로 증가한 것에 비하면 무척 낮은 수치입니다. 따라서 참기름은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서늘한 곳에 밀폐해 보관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참기름과 들기름을 8대2 비율로 섞어 보관하면 풍미를 유지한 채 저장 기능을 늘릴 수 있습니다.

 

 

Q 참기름, 들기름 가열해도 될까?

참기름 발연점은 170℃로 낮은 편이다.

고온에 가열하면 발암물질인 벤조피렌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참기름은 200℃ 이상 고온으로 조리하는 튀김에는 쓰기 적합하지 않고 무침을 하거나 샐러드드레싱으로 쓰기에는 적당하다. 국을 끓일 때 참기름을 넣곤 하는데, 완성한 후 불을 끈 다음 둘러주면 된다.

들기름 발연점은 200℃ 정도다. 역시 튀김 요리에는 쓰지 말아야 한다. 두부나 전을 구울 때 사용하고 싶다면 발연점이 높은 현미유·콩기름·해바라기씨유 같은 식용유와 섞어 쓰는 것이 방법이다. 

 

Q 냉장과 실온 중 적정한 온도는?

A  참기름은 직사광선을 피해 실온에 보관한다. 냉장고에 오래 두면 오히려 맛과 향이 떨어질 수 있다. 급격한 온도 변화는 풍미를 해치므로 주의하자. 반면 들기름은 냉장고에 두고 먹어야 한다.

대부분의 식물성 기름은 빛과 열에 약하고 공기에 노출되면 산패가 시작된다. 참기름·들기름 모두 평소 뚜껑을 꼭 닫아 공기에 닿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또 빛이 투과되지 않는 짙은 색 병에 담아 보관하는 편이 좋다. 

 

Q 유통기한은 얼마? 

A  참기름에는 산패를 막아주는 항산화 성분인 ‘리그난’이 들어 있어 다른 식물성 기름과 견줘 저장성이 좋은 편이다. 유통기한은 보통 개봉하지 않은 상태에서 24개월, 개봉한 이후엔 3개월 정도다.

들기름에는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 이는 쉽게 산패하는 성질이 있다. 개봉하지 않은 들기름 유통기한은 24개월이지만 개봉한 후로는 한달 안에 섭취해야 한다.

 

Q 기름이 산패한 것은 어떻게 알 수 있나?

A 색이 탁하게 변했거나 특유의 고소한 향이 없어지고 고약한 냄새가 난다면 산패한 것이다. 유통기한이 지나지 않았어도 색·향이 변질하고 기름을 따랐을 때 찐득하게 흘러내린다면 먹지 않고 버려야 한다.

가끔 기름병 바닥에 침전물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색과 향이 이상이 없다면 산패한 것은 아니니 안심하고 흔들어서 먹으면 된다. 여름철 실내 온도가 너무 높아 참기름을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꺼내서 따랐는데 살짝 굳은 듯 보인다면 잠시 상온에 두면 된다. 그러면 원래 상태로 되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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