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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손 정보

국내 스탠드 에어컨 성능 비교해 보자

by 똥손네 2024.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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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를 더욱 악화시키는 기후변화로 인해 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에어컨. 여름을 시원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소비자원에서 가정용 스탠드 에어컨을 판매하는 주요 브랜드 5개 제품의 품질·경제성·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했습니다. 

 

테스트제품

 

냉방속도는 우수한가?

3개 제품이 6중 14초 ~24초로 우수

 

제품별 냉방속도 확인을 위해 35℃로 유지*된 설치 공간**에서 에어컨을 24℃·강풍으로 작동시킨 후 24℃로 낮아지는 데 소요된 시간을 측정해 보았는데요. 삼성전자 2개 제품(AF18DX936WFT, AF18DX839BZT), LG전자 1개(FQ18EN9BE1) 제품이 6분 14초 ~ 6분 24초로 냉방속도가 우수했습니다.

 

 

 

 

냉방속도 시험평가 결과

 

 

 

 

설정온도 편차 대비 우수모델

 

 

 

 

 

소음 걱정은 없는가?

전 제품 관련 기준에 적합 

 

에어컨을 24℃·강풍으로 설정한 후 작동 시 발생하는 최대 소음을 측정한 결과, 모든 제품이 43dB(A) ~ 52dB(A)* 범위로 조용한 사무실 소음 정도였으며 관련 기준**에 적합한 수준 이었습니다. 그 중 LG전자제품(FQ18EV3EA1)이 43dB(A)로 가장 조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음 시험평가 결과 

 

 

 

 

 

미세먼지도 제거하는가?

2개 제품, 공기청정기 성능과 유사기능 탑재 

 

LG전자 제품(FQ18EN9BE1), 삼성전자 제품(AF18DX936WFT)은 공기흡입부에 집진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미세먼지 제거가 가능했습니다. 공기청정기 기준*에 준용하여 성능(표준사용면적)을 확인한 결과, 96㎡(약 29평)대 공기청정기 수준의 미세먼지 제거 성능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해당 제품에는 일반 공기청정기에 장착되는 유해가스 제거·탈취 필터가 없어 유해가스** 및 생활악취를 제거할 수 없어 공기청정기를 대체할 수는 없었는데요. 해당 내용이 제품에 표시되어 있지 않아 소비자가 오인할 수 있어 개선이 필요했습니다. 삼성전자(주), LG전자(주)는 유해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이 없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있지 않았으나 한국소비자원 권고사항을 수용해 누리집 제품 정보에 반영할 예정임을 회신했습니다.

 

 

미세먼지 게거 성능 시험평가 결과 

 

 

 

 

에어컨 경제적으로 사용할 수 없을까?

서큘레이터와 동시 사용 시 냉방속도 빨라져

 

에어컨을 서큘레이터와 동시에 사용하면 더욱 빠르게 실내 온도를 낮출 수 있는데요. 냉방속도(35℃→24℃)를 시험한 결과, 에어컨 단독 사용 시보다 제품 평균 약 26초(약 6.3%) 빠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제품에 표시된 냉방면적보다 넓은 공간을 냉방 할 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냉방속도 소비전력량 비교결과

 

 

 

 

냉방모드와 제습모드 간 차이는?

온/습도 및 소비전력량 큰 차이 없어

 

냉방모드와 제습모드의 실내 온·습도와 소비전력량을 5시간 동안 측정·비교한 결과, 실내 온·습도 평균 및 소비전력량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다만 에어컨 제습모드는 온도를 낮게 유지하며 습기를 제거하는 방식(온도 하강이 목적)으로 일반 제습기와 작동 방식이 다른데요. 설정온도에 도달하면 실외기가 작동·멈춤을 반복하지만, 실내기는 계속 작동돼 냉각판에 맺혀있던 물방울이 실내에 유입되어 일정 수준의 습도를 유지하게 됩니다. 따라서 에어컨 제습모드는 사계절 제습·빨래 건조 등의 제습기 기능을 대체할 수 없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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