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비타민이 기억력을 향상시킨다

 
 
 
 
 
 
 
 
 

 

 

매일 멀티비타민을 섭취하면 치매 등 노년층의 인지기능 약화 속도가 늦춰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2일 미국 abc 뉴스와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진행중인 임상 실험인 ‘코코아 추출물과 멀티비타민 보충제의 효능’ 관련 연구에서 인지기능과 알츠하이머 관련 성과가 공개됐다. 연구 결과는 미 임상영양학회지에 게재됐다.

이 실험을 이끄는 시라그 비야스 매사추세츠 종합병원(MGH) 정신과 연구 담당은 “인지기능 퇴화는 노년층이 가장 두려워하는 건강 문제인데 매일 멀티비타민을 보충하면 이를 효과적이고 손쉽게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평균 연령 69세인 5000명(위약군 포함)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실험에서 매일 멀티비타민을 섭취한 500명은 인지기능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냈다.

연구팀은 2년 여간 매일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후 대면 인지 평가를 받은 573명을 대상으로 비타민과 인지기능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참가자 중 272명이 종합 비타민 투약 그룹에 배정됐고, 301명이 위약 그룹에 배정됐다. 종합 비타민 그룹 참가자들은 헤일론 사의 종합 비타민 ‘센텀 실버’를 받았다. 이 비타민에는 비타민D, 칼슘, 아연 등 영양소가 함유돼 있다. 

 

연구팀은 종합 비타민을 복용한 사람들이 단어 목록을 떠올리는 것과 같은 일시적 기억력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향상된 것을 발견했다.

또 종합 비타민 그룹이 위약 그룹에 비해 인지기능 저하가 2년 정도 유예된다는 사실도 알아냈다. 

 

연구팀은 노인의 영양 및 미량의 영양소 결핍이 인지기능 저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만큼 종합 비타민으로 이러한 결핍을 채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팀은 “세 가지 별개 연구에 대한 메타 분석을 통해 20개 이상의 필수 미량 영양소가 들어 있는 종합 비타민을 매일 섭취하는 것이 기억 상실을 예방하고 인지 노화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국내 알츠하이머 환자를 670만명으로 추산했다.

알츠하이머 협회에 따르면, 지금과 같은 속도로 인지기능 저하가 이뤄진다면 2060년까지 미국인 4명 중 1명꼴로 인지기능 저하는 물론 알츠하이머 발병에 노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타민B12

60세 이상의 성인은 비타민(생선, 육류, 가금류, 달걀 및 유제품에서 발견됨)을 흡수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으므로 결핍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뉴욕시 마운트 시나이에 있는 아이칸 의과대학의 노인병 및 완화 치료 의학 부교수인 니샤 루그와니(Nisha Rughwani) 박사는 말합니다. 검사 결과 혈중 수치가 밀리리터당 300피코그램(pg/mL) 미만인 것으로 나타나면 보충제가 필요할 것이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수치가 매우 낮으면 일시적인 B12 주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알코올 중독이 있는 사람도 비타민 B군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 의사들은 선천적 기형을 예방하기 위해 엽산(비타민 B9)을 권장한다.

 

 

비타민 D

지방이 많은 생선과 강화 우유에는 비타민 D가 함유되어 있으며, 햇빛에 노출되면 피부가 비타민 D를 생성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식으로는 70세 이상 성인의 일일 권장량(800 국제 단위 또는 IU)을 얻기가 어렵다고 Koncilja는 말합니다. 비타민 D 보충제를 복용하는 경우 훨씬 더 많이 섭취하면 신장 결석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를 함께 섭취하는 경우, 칼슘 보충제는 대장 용종, 신장 결석, 심장 동맥에 칼슘이 축적될 위험이 더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Miller는 말합니다.

 

 

철

65세 이상 노인의 10% 이상이 빈혈을 앓고 있다. 철분 보충제가 의심되는 경우(쇠약, 두통, 피로, 운동 중 숨가쁨, 빠른 심장 박동, 손톱 부서지기 등) 의사에게 철분 보충제가 필요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에 대해 문의하십시오. "철분제는 변비와 복통, 메스꺼움, 구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혼자서 복용하고 싶지는 않습니다"라고 Rughwani는 말합니다. 

 

 

 

비타민C

이 항산화제는 면역 체계 기능을 지원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농산물을 먹음으로써 충분한 것을 얻습니다. 그러나 흡연자나 간접흡연에 노출된 사람,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 및 기타 비타민 흡수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비타민 수치가 낮은 경향이 있으므로 보충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E

항산화제인 비타민 E는 면역 체계가 특정 질병 및 감염과 싸우는 데 도움이 됩니다. 식물성 기름, 견과류, 녹색 채소에 들어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충분한 영양을 섭취하지 않지만, 보충제는 건강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되었습니다. 그러나 지방 흡수를 방해하는 희귀 질환이 있는 사람과 의사의 치료를 받는 미숙아는 보충제의 이점을 누릴 수 있습니다.